[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환)은 지난 11월 8일(금) 진주 일원에서 관내 초중학생 28명을 대상으로 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본 체험학습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자존감 · 학습동기 향상 및 개인의 소질을 발견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사전에 대상학생의 희망과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 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진주시 대평면에 위치한 청동기 박물관에서는 ’대평이의 꿈‘이라는 주제로 3D영상을 시청하였고, 이어서 옥 목걸이 만들기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체험 후 학예사와 함께 진주 대평지역 청동기 유적과 유물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들으면서 청동기 문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체험활동을 마치고 오후에는 문산에 위치한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들러서 초등학생은 교통안전체험을, 중학생은 생활안전체험을 학년군 단위로 직접 체험하였다.횡단보도 건너기, 로프에 기대어 완강기 타고 내려오기, 유독가스실에서 화재대피 하기, 소화기로 불 끄기 등을 체험하면서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발생 시 대처법을 익혀 안전한 생활습관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진주 디월드에서는 첨단 IT기기를 활용해서 미래사회 핵심역량인 창의성, 인성, 감성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였다. D-War에서는 드론과 스펀지 건을 활용한 드론 슈팅게임을, D-Racing에서는 슬롯카를 조종해서 달나라 표면을 조종하는 달나라 레이싱을, 그리고 D-Flight에서는 최신 전투기를 직접 조종해서 비행 구동원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D-Square에서는 팀을 구성해 가상 RC카 축구게임을 하면서 처음 만난 친구들과 우정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참 많았는데 이번 활동으로 친구들도 사귀고 재미있는 게임들도 해서 참 좋았다”고 하였다. 앞으로 함양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보다 새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이끌어 냄으로써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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