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120자원봉사대(회장 신중일)는 지난 10일 마리면 시목마을에서 ‘사랑의 집 제34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창기 거창부군수를 비롯해 박수자 군의원, 최정제 마리면장, 120자원봉사대 회원, 마리면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사랑의 집 주인공은 차상위 가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주 모씨(53세)로 마리면에서 적극 추천하여 제34호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랑의 집 제34호는 지난 9월 5일 한국국토정보공사 거창지사의 무료 경계측량을 시작으로 거창군에서 자재비 등 행정적인 지원 속에서 120자원봉사대 회원들의 열정과 기술력으로 약 55㎡(16.6평)의 조립식 주택이 완공됐다.

신창기 거창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준공식은 120자원봉사대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신중일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어진 집이니 앞으로 더욱 사랑이 넘치는 화목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 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거창군 120자원봉사대는 42명의 회원들이 매년 사랑의 집짓기 사업 2동과 의료, 이미용, 농기계, 보일러 수리 등 마을 순회봉사활동을 통해 재능기부를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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