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남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성복)는 지난 11일, 어울림마을 일원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남상면 주민자치프로그램발표회 및 추수감사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격년제로 실시해온 주민자치프로그램발표회에 한해 풍년 농사의 감사함을 전 면민과 함께하고자 작년부터 시작된 신토불이 추수감사제가 더해져 더욱 더 풍성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201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지금까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장생포동 주민자치위원들이 방문해 상호간의 우애를 다지기도 했다.

감악산풍물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추수감사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이가앤쿡(대표 김영훈)의 100인분 무료 뷔폐 음식과 발전기금 운영위원회의 후원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풍성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1부 행사를 마쳤다.

2부에서는 밴드교실, 라인댄스, 아랑고고 등 수강생들의 공연발표와 마을주민들의 노래자랑, 남상초등학교 학생들과 가수 ‘현숙’의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여 주민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야외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해 서예교실, 그림그리기 교실,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작품전시회와 올 한해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사진들을 전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성복 주민자치위원장은 “항상 주민자치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임원 및 위원님들, 그리고 훌륭한 무대와 작품을 준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강사분들과 수강생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발표회를 계기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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