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15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산불감시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없는 거창을 만들기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인모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가을 수확기 이후 농산폐기물 소각에 따른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와 함께 사명감을 가지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은 금년 11월 1일부터 2020년 5월말까지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진화대 30명 등 200명의 산불감시원을 채용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을 지키겠다는 전 감시원의 결의와 산불방지기술협회의 산불예방과 진화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거창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내년도에 전 읍면에 2개 마을씩 연차적으로 마을주변 20~30m 구간을 안전지대와 완충지대를 조성하여 만일의 산불에 대비하며 더불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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