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임형) 곰내미권역 체험마을에서는 18일 자매결연지인 통영시 정량동을 방문하여 두 지역 주민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가졌다.

웅양면 곰내미권역 체험마을과 정량동 새마을부녀회는 2007년 자매결연을 맺고 산과 바다의 조화로운 교류로 12년간 情을 쌓고 있다.

이번 교류행사는 통영시 정량동에서 웅양면 곰내미권역 체험마을 위원들을 초청해 이루어졌으며 상견례 및 화합행사, 지역문화탐방 등을 통해 자매의 돈독한 정을 나누며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자매결연 화합행사 후 웅양면은 지역특산물인 후지사과와 사과 가공식품 홍보·판매 부스를 만들어 홍보하는 등 농업소득증대의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해 김장에 필요한 굴, 새우 등 품질 좋은 재료를 구입하는 등 재래시장 투어도 진행했다.

김재욱 곰내미권역 체험마을 위원장은 “통영시 정량동 새마을부녀회와 끈끈하게 이어온 12년간의 돈독한 정과 따뜻한 애정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변함없는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상호 지속적 교류를 이어 나가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 정량동 새마을부녀회는 웅양면 특산물인 포도와 사과 수확철이 되면 곰내미권역 체험마을을 찾아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포도와 사과 판매에도 큰 도움을 주는 등 우호적인 상생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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