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17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양산어린이합창단이 주최한 ‘어린이를 위한 제9회 교류음악회’에 거창소년소녀합창단이 초청받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쳤다고 밝혔다.

양산시어린이합창단은 매년 양산시 후원으로 각 지역 유수의 합창단을 초청하는 어린이 교류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거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합동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문화교류의 장을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에서 거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전국동요대회 대상의 경험을 살려 멋진 목소리와 다양한 율동으로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과 어린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거창군의 지원으로 지역특산물과 관광홍보책자를 양산어린이합창단에 선물로 전달하며 지역 홍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양산시는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이번 음악회가 문화적 견문을 넓히고 친밀한 우애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해용 거창군 문화관광과장도 “거창소년소녀합창단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을 전파하고 거창을 알려주어 자랑스럽다”며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창단 15년을 맞는 거창소년소녀합창단은 거창을 대표하는 어린이 합창단으로써 각종 지역행사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활동으로 거창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가오는 12월 23일(저녁 7시30분)에는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거창청소년예술단 제15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군민들과 함께할 소통할 예정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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