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위천면(면장 정상준)은 27일 위천면 사랑의 빨래방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 새마을협의회원, 이장자율협의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은 위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봉사단체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재료로 김장을 담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정 60가구에게 전달했다.

김장을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할멈도 없고 자식들도 멀리 있어 김장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김치를 챙겨주니 올 겨울 반찬 걱정은 없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상준 위천면장은 “올해는 위천면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후원받은 재료로 김치를 담가 손수 배달까지 하여 뜻깊은 김장 나눔 행사가 되었다”며 “동절기를 맞아 면민들의 생활을 꼼꼼하게 살펴 날씨는 춥지만 따뜻한 겨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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