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건강주치의제’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의 시범사업으로 관내 15개 지역아동센터 중 선정기준에 부합한 2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건강주치의제’ 사업은 월1회 보건소 의료 인력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체지방 검사와 빈혈검사, 신체발달, 영양 상태를 확인하며, 정기 진료한 뒤 2차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병원까지 안내해 건강 위해요인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건강생활을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체활동, 영양, 비만, 흡연예방, 구강 검진을 포함한 건강생활실천 교육도 병행하여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학기간 중에는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으로 아동·청소년에게 과자나 패스트푸드 대신 제철 과일을 1인 1회 분량인 100g씩 제공, 과일 먹는 습관을 길러줌과 동시에 고른 영양 섭취를 통해 비만을 예방할 예정이다.

거창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건강주치의제’를 통해 취약 아동의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고 건강 생활실천 프로그램 교육을 통한 좋은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줌으로써 아동·청소년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