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12월 2일과 3일 양일간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 재가복지 대상자 243세대에 직접 김장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사랑봉사회(회장 신길순) 회원 30명이 김장을 만들고, 거창군 노인통합지원센터, 거창돌봄지원센터, 개인봉사자들이 대상자에게 김장 배달을 하여 순수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원되는 것으로 더 의미가 깊다.

거창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재가복지 대상자 243세대에 매주 1회씩 반찬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올 한 해 동안 매주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했고, 이번 김장지원사업은 올해 반찬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대상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기 위한 행사다.

한사랑 봉사회 신길순 회장은 “회원들이 열심히 김장을 만들었는데, 재가복지 대상자 분들이 겨울동안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김장을 전달받은 재가복지대상자는 “매주 반찬을 지원해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 데, 김장까지 지원해주셔서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사랑 봉사회는 지난 1996년 복지관 문화교실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해마다 재가복지대상자를 위한 밑반찬 조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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