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임형) 주민자치위원회는 3일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달 27일 거창문화원에서 개최된 ‘거창아리랑페스티벌’에 참가한 웅양면주민자치위원회 곰내미아리랑 합창단의 출연료로 마련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을 홀로 거주하는 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생계비와 주거환경개선 지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임형 웅양면장은 “이번 거창아리랑페스티벌에 참가해 선보인 곰내미아리랑이 웅양 고유의 특색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지역 브랜드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창작력과 협동심이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특히 출연료를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한 합창단의 정성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조미연 위원장은 “연말연시 훈훈함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웅양면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보탬의 넉넉함과 여유로움으로 으뜸 웅양면 만들기에 앞장서는 주민자치위원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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