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합천군의회 권영식 군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월 9일 제239회 합천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금까지 우리 합천군은 블로거, 용역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있으나 시선을 끌만한 특별함이 없었다”며 “이제는 형식적인 것에서 벗어나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성공적인 홍보를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적절한 활용이 중요하다. 합천홍보 전문가로 공공영역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무원이 적격이라고 볼수 있지만 제도권 내에서 공정성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 공무원이기에 홍보와 표현 등 형평성 문제에 자유롭지 못하고 제한적일 수 있다”며 별도 홍보전담팀 신설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공무원은 홍보전담팀응 총괄하고 마케팅 전문 업체 또는 전문가와 계약해서 성과를 수치화해서 평가하고 홍보물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때 진정한 합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공무원과 더불어 전 군민 모두가 장사꾼이 되어 합천이라는 상품을 널리 알리고 세계시장에 판매하는데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의원은 최근 SNS상에서 떠들썩한 충북 충주시의 마케팅 전략을 사례로 들면서 다소 장난스럽기까지 했던 사업홍보 포스터 몇 장이 충주시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등 전국적인 홍보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합천군 홍보전략팀 시설은 합천 성장의 새로운 시작점이 되어 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인구유입, 기업유치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정책, 관광, 음식, 농산물 등을 브랜드화하여 합천 먹거리로 삼을 수 있는 마케팅에 합천군정의 역량을 집중해주기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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