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전국의 최우수 과일들을 선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2019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영향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일정과 장소를 변경하여, 13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가 주관하여,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농협, 농업과 관련된 기관들이 참여했으며, 김종훈 기획조정실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대신하여 격려사와 시상을 했다.

제철 과일인 사과와 배, 단감뿐만 아니라 시도별 일반과수, 대추와 호두 등을 대상으로 홍보와 전시를 하고, 외부 전문가와 소비자평가단이 종합 평가해 우수 농산물을 선발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과일산업대전은 과일 생산자와 유통인, 소비자, 과수농업협동조합 및 영농법인이 한자리에 모여 국산 과일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에 대해 준비하는 취지로 9회째를 맞고 있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은 거창군의 자랑인 사과를 홍보하고, 판매에 앞장서기 위해 박람회 부스를 마련하고, 전시하여 많은 소비자 및 관람객에게 거창사과를 알리고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이번 개막행사에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원 160여명이 참여했고, 사과 선발대회에서 박종수 조합원이 거창에서는 처음으로 우수상과 상금 100만원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거창사과원예농협 윤수현 조합장은 “2019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최를 축하하며, 우리 거창군의 자랑인 사과를 홍보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기회가 됐고, 추후에 사과뿐만 아니라 거창을 대표하는 과일 및 채소를 앞장서서 홍보하여 거창 농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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