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웅양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이건팔)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귀엽)는 지난 23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각 마을 남·녀 새마을 지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새마을 지도자 연말 결산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2019년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2020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고, 한기마을 화재가구 돕기를 위한 자진모금도 이루어졌다.

특히 회의 후 연말 사랑나눔행사를 통해 33개 마을 경로당과 22가구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라면 90박스(1개당 20개입)를 전달해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정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건팔 새마을회장은 “이번 행사로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올 한 해 바쁘신 와중에도 새마을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 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내년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새마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임형 웅양면장은 “새마을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와 지역나눔으로 살기좋은 웅양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웅양면 새마을협의회는 의류 및 재활용품 수거, 생명살림 운동을 위한 폐농약병 수거활동, 마을별 헌옷 모으기 사업 추진, 어려운 이웃돕기, 면단위 행사 지원 등 웅양면 지역사회 공헌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