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대성고등학교(교장 김종준)에서는 경상남도유도회가 주관하는 제1회 특별승단 심사대회를 지난 해 12월 29일 교내 체육관에서 초단심사 대상 124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거창대성고에서는 건학이념인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인재 양성을 위해 1학년을 대상으로 유도를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김동후 체육선생님(유도 공인4단)을 통해 한 해 동안 열심히 수련해 왔다.

김종준 교장은“학생들이 유도 수업을 통해 자신을 방어하고 도전 정신과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으며, 예를 지키는 과정을 통해 예절을 배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실시한 초단심사는 전방낙법, 후방낙법, 좌·우 측방낙법, 회전낙법, 업어치기, 허리후리기 등 실기와 구술시험으로 진행되었다.

거창대성고는 전국단위 모집 농어촌 자율학교로 학업뿐만 아니라 건강한 체력 단련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유도 수련 수준을 평가하고, 교육과정의 결실을 맺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경상남도유도회의 지원을 받아 단체 승단심사를 진행하였다. 앞으로 2단 심사를 준비하기 위해 2·3학년 때에는 방과 후 수업을 실시하여, 해군사관학교 및 경찰공무원 가산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유도 승단 심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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