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거창읍에 소재한 거창누리보듬협동조합이 농업농촌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거창누리보듬협동조합은 약 220여 명의 조합원으로 이 중 60여 명은 생산자이고, 160여 명은 소비자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는 회원간 SNS를 통해 농산물 등 생산품을 자체 판매하고 있으며, 공유(공동)부엌 장소를 준비 중에 있다.

이윤경 대표는 “생산물 판매를 통해 조합원의 이익을 확대하고 발생한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한편, 교육사업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문재식 경제교통과장은 “사회적기업은 일반 기업과 달리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지역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사회적경제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거창누리보듬협동조합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거창군에는 인증 사회적기업 9개소와 예비사회적기업 3개소 등 12개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마을기업 11개소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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