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남하면(면장 김진락)은 지난 1월 10일 저녁 부산 사학연금회관 회의실에서 거창 각 면의 향우회 회장단이 축하하는 가운데 약 120여명의 향우가 모여 결속과 우의를 다지는 제3회 남하면 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재부산 남하면 향우회는 양곡마을 출신 신창범 회장을 주축으로 2018년도에 거창 읍면 향우회 중 8번째로 창립하여 회원의 단합과 결속의 기틀을 마련했고, 2018년 한마음체육대회, 골프대회, 2019년 면 대항 족구대회, 노래자랑 등에서 타면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2대 회장으로 취임한 정규목(세무사, 68세, 무릉마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연 따라 사는 것이 세상의 법도라고 했듯이 같은 고향이라는 좋은 인연이 계속 이어져 언제라도 만나면 반가운 향우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진락 남하면장은 축사에서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구치소 갈등 해결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거창군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과 남하면에서 올해 추진하여야 할 현안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거창군 발전을 위해서 가장 시급한 인구감소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향우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신용대 재부산 거창군 향우회장은 “향우님들께서 모두 성공하시어 고향에서 즐겁게 노후를 즐기시고 또 인생 노하우로 지역발전에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1부 행사에서 2019년 결산과 2020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으며, 2부에서는 회원들이 다양한 장기자랑을 선보여 남하면 향우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