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15일부터 군민들과의 반가운 만남과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군민 대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찾아가는 소통행보’라는 슬로건으로 구인모 군수 2020년(庚子年)읍·면 연두순방에 돌입했다.

거창군수 취임 이후 세 번째인 이번 연두순방은 반환점을 맞는 민선7기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10대 정책과제 달성을 위해 군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한다.

올해는 그동안의 순방과 달리 거창군 12개 읍·면을 지역별 5개 권역으로 통합·지정하여 권역별 연두순방을 추진한다.

권역별 통합 순방은 위천면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역(위천면, 마리면, 북상면)을 시작으로 4일간 5개 권역별로 진행할 예정이며, 권역별로 150여 명의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약 100분 동안 공감과 소통, 통합과 참여를 위한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한다.

2020년 권역별 읍·면 연두순방 첫 순방은 15일 오후 2시 위천면 행복센터에서 서부권역(위천면, 마리면, 북상면)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이 지역 출신 김종두, 심재수 군의원과 박수자, 권순모 군의원이 함께 참석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거창군청 국장과 주요부서장들이 대거 참석해 대화의 시간에서 건의·제안된 현안과 민원에 대해서 현장에서 바로 답을 내는 신속성과 긍정적인 군정 방향을 실천해 큰 호응을 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지난 한해는 거창군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거창구치소 문제 해결과 같은 오랜 갈등과 반목에 종지부를 찍는 의미 있는 1년이었다”며 “올해는 거창군이 전국에서 일등 군으로 거듭날 수 있는 굵직굵직한 군정 사업들이 완성되거나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장을 눈앞에 둔 가조 ‘Y자형 출렁다리’와 거창의 명물로 승화될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창포원, 거창지역경제발전과 인구증가 정책을 견인할 거창승강기밸리 안정화와 군민 생명을 책임질 공공의료기관 추진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면서 “거창군 700여 공직자는 거창군 발전과 군민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거창군의회와 협치 하고 군민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나아갈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이 자리에 참석한 150여 명 주민들은 거창군 발전과 지역현안 해결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제시하면서 ‘더 큰 거창도약, 군민행복시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거창군정을 이끌고 있는 민선 7기 구인모 군정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마음을 담은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권역별 통합 순방에서 주민들이 제안하고 건의하는 의견들은 분야별로 구분하여 담당 부서의 심층적 검토를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순방일정>

‣ 1. 15.(수) 14:00~15:40 : 서부권역(위천면, 마리면, 북상면) - 위천면행정복지센터

‣ 1. 16.(목) 14:00~15:40 : 남부권역(남상면, 남하면, 신원면) - 남상면어울림마을

‣ 1. 17.(금) 14:00~15:40 : 북부권역(주상면, 웅양면, 고제면) - 고제문화체육관

‣ 1. 21.(화) 10:00~11:40 : 동부권역(가조면, 가북면) - 가조면행정복지센터

‣ 1. 21.(화) 14:00~15:40 : 중심권역(거창읍) - 거창군종합사회복지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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