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 심의회를 갖고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을 ‘해담’, ‘새일미’ 2개 품종으로 선정했다.

이날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군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쌀 생산자 단체 대표, 농협 관계자, 거창군RPC 대표 등 23명이 참석했으며, 읍·면의 쌀대표 농가들도 참석해 사전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을 거쳐 품종 선정이 결정됐다.

내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해담’, ‘새일미’는 농업인 희망 품종 조사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으며, 거창쌀 품질 고급화 및 가격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류지오 소장은 “앞으로 관리가 강화될 품종 검정제에 대비해 농가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내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의 종자확보 및 보급에 만전을 기하고, 품종별 특성 및 재배 상 유의사항 등을 농가에 적극 홍보해 2021년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들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품종 선택도 중요하지만, 품종에 맞는 질소 표준시비량 및 표준 파종량 준수, 병해충 방제, 적기수확 및 건조관리 등이 고품질 쌀 생산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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