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사)느티나무장애인부모회 거창군지부에서 장애아동 대상으로 겨울방학 동안 운영한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졸업식이 거창나래학교에서 개최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열린학교는 방학 기간 돌봄 학교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월 23일까지 3주간 운영됐으며, 인지 학습, 체육·공예, 금원산 얼음 축제 관람, 수승대 눈썰매 체험 등 다양한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장애아동들에게 겨울날의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거창군의회 의원, 거창군 행복나눔과장, 거창군 교육지원청과 나래학교 관계자,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아울러 한 달 동안 함께 해주신 학부모와 재능기부자, 자원봉사 선생님들과 여성단체협의회 봉사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장애인부모회 김정수 지부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계속해서 더 큰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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