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국내에도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반을 설치‧운영하고 선별진료소(2개소) 및 시외버스터미널 홍보관을 설 연휴 1월 24일부터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방역대책반은 관내 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한 총괄대응, 역학조사 및 검사, 자원동원, 주민행동요령 홍보ㆍ전파 등 방역에 대한 총괄 운영을, 선별진료소는 다른 환자가 감염되지 않도록 호흡기감염병 의심환자와 일반진료 방문자를 분리해 진료하고, 감염환자 및 의심환자 진료·상담 등을 통해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2개소를(보건소, 거창적십자병원) 운영한다.

시외버스터미널 홍보관은 우한시 폐렴관련 지역사회 환자감시와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며 설 명절을 기점으로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고향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우한폐렴 예방 상담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기침예절을 안내, 마스크 배부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계속 운영하고 있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 설치를 통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정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기간 동안 중국 방문 자제와 방문 시 중국 현지 동물(가금류 포함)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및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940-8335)에 먼저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940-833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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