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사)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회장 엄홍주)는 지난 2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신원면 생활체육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 운영 결산, 2020년도 사업계획을 의결했으며, 정기회의 결과 (사)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이영근 씨(現 수옥마을 이장)가 선출됐다.

이영근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체육협의회는 특히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희생과 봉사 정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임 임원진들의 뜻을 이어 면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본호 면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해 주신 협의회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 체육회 임원들이 새롭게 선출됐는데 경자년 새해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인 만큼, 면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일선에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인구수는 행정·재정·교육 등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임을 강조하면서, 신원면의 인구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7년부터 출범한 (사)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는 면민들의 생활체육 기회 확대뿐 아니라 문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 교실’ 운영은 이주여성들의 조기 정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강생 중 2명이 한국 국적 취득시험에 합격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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