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윤수현)은 2월 6일 거점산지유통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내빈과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농협중앙회 윤해진 경남지역본부장, 최병철 거창군지부장 , 이진욱 북부농협 조합장, 운영평가 자문위원, 부녀회 임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실시된 대의원 정기총회에서는 윤해진 경남지역본부장과 이진욱 북부농협 조합장이 축사를 통해 조합원과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의 2019년 한 해 결산 내역은 예수금 1,104억원, 대출금 951억원, 경제사업 실적 608억원을 달성했으며, 자본금 141억원, 자산총계 1,644억원으로 재무구조가 건실한 농협으로 발돋음하게 되었다.

아울러 당기 순이익 500백만원을 달성해 출자배당 218백만원, 이용고배당 90백만원, 사업준비금 193백만원을 배정했다.

윤수현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이 모든 성과는 조합원님과 고객님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임직원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올해에도 어려운 농촌상황에 조합원님과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실익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 순서로는 구매실적부문(개인별, 단체), 계통출하부문, 마트실적부문, 예금우수자에 대한 시상과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임기만료에 따른 비상임감사에는 장재철·최영근 현감사가, 사외이사에는 신종학(現 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장, 前 동거창농협 조합장)이사가 무투표로 연임됐다.

윤수현 조합장은“지난해는 저온피해와 세 차례의 태풍으로 망연자실했던 과수농가는 좌절과 역경을 만난 후 생산과잉에 따른 시장 가격하락이라는 악재를 만나 큰 시련을 겪은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며 “올해에도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인하여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농가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영농자재 무상지원, 조합원 학자금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및 농업인안전보험료 지원 등 많은 지원사업과 수출확대, 농산물계약재배를 통한 군납사업 확장 등 농산물 판로 다변화를 모색하여 조합원과 농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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