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고제면(면장 신종기)은 7일 경자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면사무소 앞마당에서 면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지신을 밟으면서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제면 풍물패(단장 이현영) 13명이 참여했으며, 면사무소, 우체국, 농협, 경찰서를 순회하며 지신을 달래고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며 풍악을 올렸다.

신종기 고제면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준비한 고제면 풍물패에 감사드리며, 경자년 한해에도 고제면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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