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류지오)는 오는 21일까지 ‘2020 상반기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6차 산업을 하고자 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공창업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 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10회 40시간(이론31, 실습9) 과정이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내 교육장 및 가공실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구성은 ▷농식품 가공창업 전략 ▷식품위생법과 표시기준 ▷포장디자인 등 이론 강의와 ▷음료·잼·추출·제과제빵 가공장비 활용 및 실습 강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거창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자가생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가공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이며, 특히 이번 기수에는 농식품가공에 관심 있는 20대 예비농업인 또는 창업인도 모집해, 다양한 기회를 주고 지역에서 가공업에 뜻을 두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28일 휴대폰 문자로 통보되며, 신청방법은 각 읍면사무소나 거창군농업기술센터 1층 행복농촌과를 방문해 신청서, 사업계획요약서,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되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원하는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거창군은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11기 36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장비 교육, 시제품 생산, 창업 지원 등 중소농업인의 소규모 가공창업을 돕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행복농촌과 농촌융복합담당(☎055-940-815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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