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거창읍(읍장 신영수)은 거창군 청송회 봉사단(회장 강재호)에서 올해 1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관내 저소득계층 중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 300개를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연일 확산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 속에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 마스크를 흔쾌히 기부해, 가격 폭등과 재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구에 많은 도움이 될 예정이다.

강재호 청송회 회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 거창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늘 걱정이 되었으며, 특히 관내 노인·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도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우리 청송회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기부받은 신영수 거창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남들보다 한 번 더 주변을 둘러보고 늘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청송회 봉사단에 감사 말씀을 드리며, 이 소중한 마스크는 정말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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