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경찰서(서장 문봉균)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3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6일부터 선거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해 온 거창경찰서는 문봉균 서장과 이상동 수사과장, 이현완 청문감사관, 강대봉 정보과장, 오훈식 경무과장을 비롯한 전담 수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선거관련 불법행위 없는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문봉균 서장은 “깨끗하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집중적인 단속활동과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범죄는 정당과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하겠다”며 “선거와 관련된 불법행위를 알고 있는 경우 112나 거창경찰서, 지구대, 파출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4월29일까지 77일간 운영되며 24시간 단속체제를 유지하면서 각종 선거관련 신고 접수·처리, 첩보수집 활동 강화, SNS 모니터링, 우발상황 긴급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경찰은 ▲금품선거 ▲거짓말 선거 ▲불법선전 ▲불법 단체 동원 ▲선거폭력 등 공무원 불법선거개입 행위를 반드시 척결해야 할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