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과 함께 헌혈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1~2월은 설 연휴와 학교 방학 등으로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는 시기이며,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유입으로 단체 헌혈이 취소되고 있어 수혈용 혈액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자 운영된다.

헌혈 참여 대상자는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여 45kg, 남 50kg 이상)의 신체 건강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헌혈 전 반드시 식사를 하고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 헌혈차를 방문하면 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혈액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우리 군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부탁드리며, 헌혈증서가 필요한 주민은 보건소로 문의(☎940-8331)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2014년부터 헌혈증서 기부 운동 ‘사랑실천 헌혈증서 나누美’사업을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헌혈증 408매를 기부받아 100매를 증여했고, 백혈병 등 중증환자로 다량의 수혈이 필요한 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자 선정 기준 적합자에게 20~50매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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