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신용협동조합(이사장 정기석)은 14일 거창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8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39차 조합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 군의장과 권순모, 박수자, 심재수, 표주숙 군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각급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거창신협 제39차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창립 60주년을 맞는 거창신협은 1981창립 이후 서민 금융기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60년간 축적된 풍부한 경험과 신협의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사장으로써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 한해도 거창신협이 조합원과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동반자로서 열심히 노력하고 신협 이사장이기 이전에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써 건강한 신협으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창신협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짐을 전한다”며 “첫째 거창신협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 발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축해 나가겠다. 둘째 조합원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는 거창신협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신협 제39차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하면서 그동안 한부모가정 및 장애인가정 난방비 지원, 아림 1004운동 참여, 거창군장학회 장학금 기탁 등을 통해 사회 환원사업과 나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점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홍희 군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거창신협이 탄생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자산 850억 원을 달성하고 당기순이익 5억8천만 원을 달성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이룬 신협의 저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개정 승인의 건 △2019회계년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2019회계년도 잉여금 처분(안) 승인의 건 △상임이사장 보수액 결정의 건 △2020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결정의 건 △조합원 제명의 건 등의 부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거창신협은 2019년 12월 31일 현재 조합원 수는 7,641명이며 총자산 규모는 850억5천200만여 원이고 출자금액은 38억5천800만여 원이다. 출자 1좌 금액은 10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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