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새마을금고 상근 이사장선거에서 맞붙는 박경규 후보(좌), 김철규 후보(우)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함양군새마을금고 제10대 임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3일 현재 상근이사장에 박경규(72) 현 이사장과 김철규(57) 전 감사가 후보로 등록해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박경규 이사장은 1948년생으로 안의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안의면체육회장, 함양군체육회 부회장, 함양군축구협회 부회장, 안의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제9대 이사장 선거에서 전·현직 이사장들과의 대결에서 1차 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당선을 확정지으며 4년간 금고를 이끌어 왔다.

김철규 전 감사는 1963년생으로 안의중, 안의고를 졸업하고 진주산업대 최고영농자교육원을 수료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함양군새마을금고 감사, 안의농협 대의원, 안의면농업경영인협회 회장, 안의면체육회 부회장, 임내마을 새마을지도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안의면장학회 이사, 안의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부이사장과 이사 선출도 있을 예정인 가운데, 부이사장에는 여운한 이사가 단독 출마했다. 7명을 선출하는 이사 선거에는 박승대 이사, 권갑점 이사, 박정영 이사, 이성호 이사, 염정섭 이사, 김근열 이사, 이해근 이사, 이명원 이사, 이이표 잠실철공소 대표 등 9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선거운동 기간은 13일~20일까지이며, 투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본점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 실시되고 선거인단 수는 대의원 127명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이사장 등 선출직 임원 임기는 4년간이다.

한편 함양군새마을금고는 1988년 회원 50명, 출자금 2,6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한 향토 금융으로 2007년 함양새마을금고를 인수합병했으며, 2013년 금고 명칭을 안의새마을금고에서 함양군새마을금고로 변경했다. 현재 자산 650여억원, 회원 9천여명에 이르는 함양의 중심 향토금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