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거창읍(읍장 신영수)은 20일 어르신이 행복한 거창읍을 만들기 위해, 관내 독거 어르신들을 관리하고 있는 생활지원사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020년부터 새롭게 바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역할이 커진 생활지원사들과 함께 지역 내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해결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깊은 시간도 가졌다.

거창읍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지원사 26명은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매주 방문해 안부확인과 주거환경개선, 일상생활지원 연계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복지체감도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거창읍에서는 앞으로 생활지원사들은 매 분기 1회 이상 정기적 간담회를 가져 소통할 계획이며, 이날은 첫 시간으로 거창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안내하고, 특히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 교육도 실시했다.

신영수 거창읍장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생활지원사의 노고와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 민과 관이 적극 협력해 복지서비스에서 누락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고, 특히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어르신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려되니 지속해서 예방수칙을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