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경찰서(서장 문봉균)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짜 뉴스를 생산하거나 유포한 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1일, ‘거창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짜 뉴스가 확대 생산되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특정 감염자에 대한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 유출 행위, 병원 폐쇄 허위정보로 인한 업무방해 등에 대해 신속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경찰은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도 추적·검거할 계획”이라며 ‘정보 통신망법’, ‘전기통신 기본법’, ‘형법’ 등 허위사실 유포 관련 처벌규정과 ‘감염병 예방법’, ‘개인정보보호법’, ‘형법’ 등 개인정보 유출 등 처벌규정에 위배되는 가짜 뉴스 유포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해 거창에서 퍼지고 있는 소문들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 뉴스 생산과 유포 행위는 모두 법에 저촉되는 사항”이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에 대한 정보까지 수집해서 즉각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위사실 생산·유포 관련 처벌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