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남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밤 사이 8명이 추가돼 총 1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밤사이 창원 5명, 거제 1명, 고성 1명, 함양 1명 등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오전 9시 기준 경남지역 총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와의 면담과 금융거래 정보, CCTV 영상 분석 등 역학조사에 착수해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 경상남도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했다.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경상남도청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접속마비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등의 관련 정보를 경상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얻으려는 도민들의 접속이 폭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상남도 주민들은 지금까지 경남도청으로부터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경상남도 홈페이지 공개 소식을 접하면서 안정을 찾아오다가 23일 오후 2시 이후 경상남도 홈페이지가 접속 마비 상황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