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천지 시설·모임 강제 차단

백승안 기자l승인2020.02.24l수정2020.02.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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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중요한 요인을 차지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4일 오후 경남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남지역의 신천지 교회 등 시설과 집회·교육 등 모임을 ‘강제’ 차단한다고 밝혔다.

경남 코로나19 확산에 가장 큰 요인으로 신천지를 지목한 것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도내 신천지 교인들은 9157명이다. 이 가운데 명단이 확보된 인원이 2663명이며, 대구나 청도를 방문했는지 등 조사된 인원은 2232명이다.

도내 신천지 교인들의 과반이상이 창원(4800명)과 김해(1302명)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창원과 김해지역의 교인 명단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만, 아직까지 신천지 측과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통영과 거제에서는 특정 신천지 교인이 다른 교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보건소 담당자를 연결해 주는 방법으로 조사를 하는 등 신천지 교인들이 신원공개를 극도로 꺼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도는 신천지와 관련해 시설에 대한 폐쇄와 집회 금지 등 행정명령으로 강제적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정부에서 신천지 본부를 통해 명단 강제 입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도 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확보한 명단을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는 등 크로스 체크를 통해 확산 방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언제쯤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느냐’는 질문에 “이번 주 상황까지 지켜봐야한다”며 “각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방문자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등 확인해야 한다”며 에둘러 말했다.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경남에 추가 확진자는 없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2명은 현재 모두 안정된 상태며 건강은 양호하다. 검사 중인 인원은 오전에 181명에서 오후 168명으로 소폭 감소했고, 자가격리자는 422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김 지사는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의료진 지원 등 필요사항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확진자 동선은 계속 추가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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