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수도사업소(소장 김진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확산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개인위생, 민원응대 요령 교육 등을 실시해, 근무 시 전 직원 마스크 착용 및 공무원증 패용을 의무화하고 출입구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사무실 출입 시 사용토록 조치했다.

특히 정수장 근무자 중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수돗물 생산·공급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개 정수시설에 대해 외부인 출입을 금하고 출입금지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수돗물 생산‧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강력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으며, 수돗물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수시설운영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김진태 수도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이 비상사태인 만큼 수돗물은 반드시 문제없이 공급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물 공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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