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JCI 거창청년회의소(회장 최호승)와 거창청년회의소 특우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예방용 마스크 1,650개를 구입하여 사랑의 마스크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거창JC와 거창JC특우회는 지난 6일 거창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스크 650개를 기부한데 이어 7일 오후 2시 거창청년회의소 앞 광장에서 50세 이상 군민 500명에게 1인당 2개 씩 총 1,000개를 무료로 나눠 주었다.

거창JC는 SNS와 쇼설미디어 등을 통해 ‘사랑의 마스크 무료 나눔 행사’를 알리고 ‘코로나 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은 노약자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주로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거창JC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경제적 안정과 노약자 및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 활동을 위해 거창JC와 거창JC특우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스크 나눔 행사를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호승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해 우리 지역 주민들이 심리적·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추진하게 되었다”며 “비교적 온라인 구매가 어려운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 위주로 나눠 주는 것이 옳다는 판단에 노인복지센터에 기부하고 연령 제한을 해서 나눠 주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거창지역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18명이나 발생하고 확산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거창JC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과 지역전파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항상 지역민을 위한 든든한 단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나눔 행사에서 마스크를 받은 “지역주민 A씨는 마스크 사재기로 가격이 오르고 돈이 있어도 구입이 어려운 시기에 거창JC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 나눔 행사를 통해 소중한 마스크를 나눠 주어서 감사하고 전달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마스크를 받기 위해 우산을 쓴 채 기다리는 주민들의 끝이 보이지 않는 줄이 마스크 대란을 실감케 했고 마스크를 받지 못하고 되돌아가는 주민들이 부지기 수여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거창JC는 그동안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년 연탄 나눔 행사, 어르신들 양말세트 전달, 지역아동센터 아동대상 나눔 행사, 장애인복지관 및 전통시장 살리기 등 지역사회에 공감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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