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주상면(면장 김득환)은 9일 주상면 체육회(회장 박옥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인접한 지역의 면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면민들을 위해 일반 마스크 780매를 구입해 공급했다고 밝혔다.

공적마스크 구입에 많은 애로와 불편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주 주상면에서 긴급하게 700매를 구입해 18개 전 마을에 공급했으나, 아직도 많은 면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긴급하게 일반마스크(KF94) 780매를 구입해 면민들에게 공급한 것이다.

박옥범 체육회장은 “연일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주상면민이 위기감을 갖고 있는 이때 주상면 체육회에서 조금이나마 바이러스 감염 예방 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마스크 전달 취지를 밝혔다.

김득환 주상면장은 “나눔을 실천하고 희망을 나누는 주상면 체육회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 마스크는 18개 마을의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며 이는 우리 주상면민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마을 주민은 “이렇게 어려운 가운데서도 주상면과 주상면 체육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을 가져 주는 데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반드시 어려운 난국을 이겨낼 것”이라고 관계하는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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