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1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사업’은 주민의 욕구와 지역특성에 따라 복지·보건·주거·일자리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주민관점에서 연계하고, 서비스 전달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따뜻한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아림골 온봄 공동체사업’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천만 원과 군비 8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통합돌봄 사례관리 네트워크 구축, 읍면 케어안내 창구 운영 등 공공서비스 협력체계 구축사업과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복지계획 수립,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근호 복지정책과장은 “통합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기존 공공서비스 주체들의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마을단위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부터 행안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과 연계한 읍면 복지직·간호직 공무원 추가 배치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전담팀 확대 구성을 위해 적극 노력했으며, 작년 11월에는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2020년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공모에서 거창군 가조면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사업비 228백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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