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경남 거창군 웅양면 포충사의 노란 산수유 앞 담벼락에서 직박구리 한 마리가 물고 온 열매를 먹으려다 아래로 흘리고 있다.

이곳 포충사는 조선 영조 4년(1728)의 무신란 때 순절한 충강공 이술원 장군을 모신 사당으로 영조 13년(1737)에 세웠다.

이술원 장군은 조선 후기 무신이며 거창 출신으로 영조 4년(1728)에 거창 좌수로 있었다.

정희량이 난을 일으키자 나아가 대적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생포되어 모진 고문에도 굴하지 않다가 죽음을 당하였다. 시호는 충강(忠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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