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새마을부녀회(회장 신영애)는 13일 새마을부녀회원 등 20여 명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500매를 거창군에 기부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마스크 부족으로 많은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마을운동의 중점 추진방향인 ‘생명살림운동’의 일환으로 다시 쓸 수 있는 면 마스크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면 마스크 제작 사업은 경상남도 새마을부녀회에서 재료를 제공받고 거창군새마을부녀회와 거창군 홈패션 강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됐다.

당초 3일간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하루라도 빨리 마스크를 공급하고자 하는 부녀회원들의 열정으로 사흘간 계획한 작업 일정을 이틀 앞당겨 하루 만에 완료, 이렇게 제작한 마스크는 거창군에 전량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신영애 거창군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새마을부녀회원이 서툰 솜씨지만 군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제작했으며, 이 마스크가 필요하신 분들께 잘 전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거창군 새마을회는 거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음료수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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