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거창읍(읍장 신영수)은 17일 읍사무소 공무원들이 담당마을에 직접 출장을 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에 발로 뛰는 밀착형 담당마을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읍사무소 직원들은 거창읍 37개 마을에 대해 담당마을별로 주 1회 이상 직접 출장, 마을회관 운영과 마을주민 동선파악 등 마을의 현 실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이장 등 마을 대표자와의 면담을 통해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주민불편사항, 제도개선사항, 행정에 바라는 사항을 확인했다.

또한, 코로나 외에도 해당마을의 각종 여론과 건의사항을 검토 수렴하는 등 주민들의 소리를 하나하나 귀 기울여 체크·관리하고 있다.

신영수 거창읍장은 “현재 마을 이장들과 담당 공무원이 유선전화로 1일 2회 마을동향에 대해 관리하고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마을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어, 접촉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읍사무소 공무원들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만에 하나 일어날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을 밀착관리를 통해 코로나 예방 및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거창읍은 이 밖에도 읍사무소 출입문 임시 체온측정소 설치, 주말 종교행사 자제 홍보, 산불차량을 이용한 코로나 예방대책 홍보, 관내 기관단체와 협업한 코로나19 대응 홍보현수막 게시, 향우회 대상 거창군 방문자제 및 동창회행사 연기 협조문자 발송 등 확산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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