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코로나 19’ 확진자 중 네 번째 완치자가 19일 퇴원했다.

이날 퇴원한 완치자는 거창 11번(경남 64번)확진자로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17일 만에 퇴원을 하게 됐다.

거창 11번 환자는 대구신천지 교육생인 것으로 알려진 00년생 여성이다. 이 완치자는 2회에 걸쳐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 퇴원했다.

거창군 보건소는 “지난 7일 거창군 마지막 확진자 발생 이후 12일 째인 오늘(19일)까지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자가 모니터 중인 자가격리자들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거창 확진자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퇴원하는 완치자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 코로나19 현황은 3월 19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총 566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확진자는 19명이며 음성판정을 받은 검사자는 544명이다.

현재 자가모니터 중인 자가격리 대상자는 8명으로 줄었고 이날 검사를 의뢰한 의사환자는 없고 완치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웅양면사무소 공무원 15명 전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돼 정상 출근했고 웅양면 오산·한기 마을에 강화했던 출입통제도 완화시켜 최소한의 지역 확산 및 외부유입 방어선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거창군은 “‘코로나 19’ 지역 확산 종식과 위기극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이는 한편 수도권 등에서 소규모집단 감염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내 ‘코로나19’사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역유입 차단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나눠주기, 그리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대구·경북·수도권 등 외부출입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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