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삶의 쉼터(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관장 일광스님)는 거창군 “행복나눔과”와 연계하여 3월 19일(목), 거창지역 내 취약계층(70가정)을 대상으로 생필품 키트(KIT : 구성품 세트)와 함께 마스크 1매를 대상자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긴급복지지원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쉼터 전체 직원들이 대상자와 유선 연락을 통해 각 가정에 물품 배분에 대해 사전 알림하여,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지치지 말고 힘내시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라면, 두유, 카레, 즉석밥, 과자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키트는 남하면 둔마리 소재 금강암(주지, 선재스님)의 후원(약 200만원)으로 꾸려졌으며, 마스크는 삶의 쉼터에서 별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 일광스님은, “하루하루를 불안과 불편함 속에서 지내고 계실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에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생필품 키트가 유용하게 사용되면 좋겠다”며, “코로나19 상황이 하루빨리 종료되어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관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월 24일부터 휴관 중인 삶의 쉼터는,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주1회 지속적인 밑반찬서비스 및 매일 안부전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긴급복지지원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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