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 ‘코로나 19’ 확진자 19명 중 마지막 확진자가 지난 19일 퇴원했다.

이날 퇴원한 완치자는 거창 19번(경남 82번)확진자로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14일 만에 퇴원을 하게 됐다.

이날 퇴원한 거창 19번 환자는 웅양면에 거주하는 63년생 남성이다.

거창군 보건소는 “지난 7일 거창군 마지막 확진자 발생 이후 12일 째인 오늘(19일)까지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들의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퇴원하는 완치자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 코로나19 현황은 3월 20일 오후 1시 기준 총 574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확진자 19명 중 5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음성판정을 받은 검사자는 555명이다.

현재 자가모니터 중인 자가격리 대상자는 6명으로 줄었고 이날 검사를 의뢰한 의사환자는 없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 19’ 관련 확진자가 19명이 발생하고 웅양면에서 집단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코로나19’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피해 지원을 위해 지금도 줄을 잇고 있는 성금과 물품 기부에 참여해 준 각급기관·단체와 기업체 그리고 향우와 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위대한 군민성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고 ‘더 큰 거창, 군민행복시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확산 종식과 위기극복의 청신호로 보여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대구·경북, 수도권 등에서 소규모집단 감염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전 세계적인 유행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내 ‘코로나19’사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역 유입 차단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나눠주기, 그리고 개인위생수칙 준수, 대구·경북·수도권 등 외부출입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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