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음주운전의 다른 말은 ‘가장 나쁜 불행’

백승안 기자l승인2020.03.21l수정2020.03.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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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림지구대 순찰3팀 순경 이현영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음주운전의 다른 말은 가장 나쁜 불행이다.’ “한 번도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지난 3월 초순 저녁, “주차된 차량을 충격하고 도망간 차량을 따라가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 차량은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박고 계속 도주하면서 식당 외벽과 다리를 충격하고 마지막으로 전봇대를 정면으로 충격한 후에야 멈췄다.

50대 운전자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고, 음주운전 경력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국가 전체 국내 총생산(GDP)은 세계 12위(2018년 기준), 전 세계 7개 국가밖에 없는 1인당 GDP 3만 달러 이상의 위상을 가진 나라다.

2017년 기준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승용차 승차 중 사망자 수’는 1.5명으로 프랑스(2.7명), 독일(1.7명), 미국(4.1명) 등 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 수준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교통안전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하위권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교통사고 피해를 경제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40조574억원, 물리적 손실비용은 약 21조원, 정신적 고통 비용은 약 19조원 수준이라고 한다.

어제 금융감독원이 대인·대물 의무보험 음주운전 사고시 사고부담금을 강화하는 「자동차보험제도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음주운전 대인사고는 1사고당 운전자의 부담금 한도를 300만원에서 1000만원, 대물사고는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한다.

올 하반기에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음주운전이 고개를 들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지난 1~2월 경남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39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105건과 비교하면 32.3% 증가했다.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지난해 2명에서 올해 6명, 부상자도 170명에서 201명으로 동기간 대비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자형’ 또는 ‘S자형’으로 차량주행 라인을 만들어 의심차량을 선별적으로 음주 측정하는 ‘트랩(trap)’형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는 백신이 없어 문제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마음만 먹으면 막을 수 있다. 음주운전은 자신과 타인에게 가장 나쁜 불행을 만드는 사실을 명심하자.

아림지구대 순찰3팀 순경 이현영


백승안 기자  bsa6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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