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드림스타트와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대표 이남이)는 30일 후원 협약을 맺고 오는 4월 1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필품꾸러미’세트를 드림스타트 아동 가구 128세대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거창군 드림스타트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가정형편에 매 끼니마다 먹거리를 걱정해야 하는 드림스타트 가족들을 위해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 ‘거창기초푸드뱅크’로 도움을 요청을 하면서 지원하게 됐다.

코로나19 극복 ‘생필품꾸러미’는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도너츠, 음료 등 간식거리를 비롯해 가족들의 고른 영양섭취를 고려한 참치, 순대국, 스파게티면 등 다양한 식자재로 구성됐으며, 특히 어렵게 마스크도 확보해 각 세대별로 1매씩 지원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취약한 환경 속에 코로나19로 더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 가족들을 위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우리 지역 내에서는 힘들어하는 아동들이 없도록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촘촘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이번 사태로 더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 내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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