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장려해 지역민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걷기환경조성의 일환으로, 평소 군민의 왕래가 잦은 군청 청사 내에 건강계단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군청 청사 내 건강계단은 신체활동, 금연, 절주, 영양 등 6개 영역의 건강생활실천 테마를 설정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조성했고, 층별 계단 및 벽면에 계단 이용 효과 및 기타 건강정보 내용의 스티커 등 콘텐츠를 제작·부착해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 걷기 운동을 장려하고 있다.

꾸준한 걷기운동은 심장질환 및 뇌졸중 위험이 30% 이상 감소하고, 당뇨 환자의 경우 약물 처방보다 약 2배 이상 혈당조절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뇌 산소 공급 및 인지력을 높여 치매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계단 걷기는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힘든 바쁜 현대인에게 일상 속에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으면서 최고의 효과가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앞으로 지역민의 걷기 생활화를 위해 건강계단 및 산책길 조성 등 걷기환경조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940-83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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