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소방서(서장 한중민)는 7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5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헌혈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헌혈 참여가 크게 위축되면서, 의료현장이 보유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하게 됐다.

이날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이동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헌혈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와 채혈기구를 소독하고 채혈 담당자는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위생관리 속에 이뤄졌다.

한중민 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급감한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헌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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