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4월 5일부터 이틀간 한계온도 이하의 저온(사과:-2.2℃) 발생에 따른 농업피해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읍·면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거창군 기온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북서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최대 –5.7℃까지 내려갔고, 개화 중인 과수, 특히 사과꽃과 꽃눈에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빠른 농업현장 복구를 위해 농업재해 실무교육 전반을 기본으로 이상저온 피해 조사 및 보고요령을 중점적으로 교육했으며, 현장 실습도 병행해 교육 후 즉시 읍·면별 피해현황 조사를 긴급 실시토록 했다.

류지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자연재해(이상기온) 발생으로 인한 국비 지원대상은 농식품부 기준 50ha 이상 피해발생 시에 적용되며, 이미 지원기준 이상의 피해규모가 발생한 거창군(도 초동보고 면적 600ha)은 향후 농식품부와 경남도의 지침에 따라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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