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매일경남뉴스] △남부내륙철도 조기개통, 동의보감촌 개발, 거창군 교육발전 등 지역비전 제시

△무소속 김태호 후보 명분 없는 무소속 출마, 개인영달 정치 조목조목 비판

△무소속 김태호 후보, 함양지역 주민들 향응제공 의혹 현장에 참석 사실 인정

미래통합당 강석진 선대위는 지난 9일 저녁 거창선관위 주관 제 21대 국회의원선거 산청 함양 거창 합천지역 후보자 MBC경남 주최 생방송 TV토론에서 기호 2번 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가 현역 의원답게 충실한 자료준비와 실천 가능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공약을 제시함으로써 토론회 분위기를 주도하며 타 후보를 압도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대위에 따르면 강석진 후보는 최근까지 있었던 여론조사에서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으며 6전 전승을 거둔데 이어 이날 TV토론회 역시 타 후보를 압도함으로써 대세를 완전히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석진 후보는 이날 TV토론에서 첫 번째 토론과제인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과 관련, 빠른 착공과 조기 완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강 후보는 이를 위해 노선변경은 사업지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합천-진주-거제로 이어지는 원안 노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역사 또한 합천으로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석진 후보는 이어 산청을 한방메카,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동의보감촌 주광장에서 왕산 정상까지 1.9km 구간의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3년 제2회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지리산, 경호강, 남명 선생의 실천유교 사상을 모티브로 한 신명사도실천 유학 문화체험 조성관 등과 연계, 국민 모두가 찾아오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석진 후보는 이와 함께 함양군 하림 명품테마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하림을 제대로 개발해서 고운 최치원 선생이 만든 대관림을 복원하는 한편, 함양읍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부대 이전 및 국비지원을 위해 국회 차원의 예산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당정청을 두루 거친 경험과 인맥을 활용하여 국방부 및 관련 중앙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후보는 또 거창은 교육의 도시로서 교육이 큰 경쟁력을 갖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가 2025년까지 거창 대성고, 거창고, 거창여고 등 농촌형 자율학교를 폐지키로 하고 민주당 서필상 후보가 이에 찬성하는 것에 대해 꼬집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 원전폐기, 주 52시간 근무제의 무리한 강행으로 기업은 물론,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서민들까지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특히 김태호 후보의 명분 없는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김태호 후보의 과거 발언을 들어 지적했다.

강 후보는 “김태호 후보가 2015년 당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당의 요구가 있을 때는 수도권이나 열세 지역 투입을 원칙으로 하는 공천 자세를 원칙으로 하자며 중진 차출론을 주장했다”면서 “김형오 공천위원장이 거창까지 와서 설득하고 황교안 대표까지 서울 종로에 험지출마를 했는데 김 후보가 말을 바꾼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선대위는 “강 후보는 이와 함께 김태호 후보를 상대로 최근 있었던 함양지역 주민들에 대한 향응제공 의혹사건 현장에 김 후보가 참석했는지 여부를 추궁해 김태호 후보로부터 현장에 있었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