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코로나19 마지막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7일 이후, 추가 확진 없이 꾸준하게 퇴원이 이어지면서 10일 1명이 퇴원해 마지막 1명을 제외하고 전원 완치되어 일상으로 복귀했다.

거창군은 지난 2월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소규모 집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사회 전체가 대혼란 위기를 맞았다.

거창군은 초기대응이 다소 소홀했던 대응체계를 신속하게 정비하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선제적 대응과 방역시스템을 가동시켜 더 이상의 지역전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군민들의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거리두기 운동 참여 및 성금과 물품 나누기와 마스크, 손세정제 기부 행렬이 줄을 잇는 등 보기 드문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군민안전과 지역경기 안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 빠르게 수립해 군민들의 안정감을 꾀하는데 선제적으로 나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해 군민들로부터 거창군에 대한 신뢰를 더 높였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 재난으로 일상생활에 엄청난 불편이 있음에도 행정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코로나19 대응에 자율적 참여를 해준 군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군민들의 지역에 대한 애정과 행정에 대한 신뢰를 직접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확진 환자 한분이 완치되어 퇴원을 하셨다. 힘든 시간 잘 견디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셔서 정말 고맙다”며 “아직 퇴원하지 못하고 있는 마지막 한분도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완전 소멸될 때까지 민관협치 및 상호신뢰관계를 유지해 가자고 당부했다.

거창군은 ‘코로나19, 군민 모두가 희망의 백신이 됩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더 이상 지역 확산 방지와 확진환자 발생 차단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운동과 개인수칙 준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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